고양시, 대학 연계 첨단산업 육성…항공우주·UAM 산학협력 확대

경기=노진균 기자
2026.07.24 11:10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 조성 추진…미래항공산업 거점 구축
한국항공대·중부대·동국대와 협력해 자율주행·바이오 산업 육성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항공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전선포식에는 민경선 시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해 경기북부 항공우주 첨단산업 벨트 조성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백석업무빌딩에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를 조성한다. 항공우주 분야 기업 입주공간, 연구개발(R&D) 시설, 전문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연구개발 기획, 전문인력 양성, 기업 기술자문 등을 수행하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활용된다. 산학융합센터를 중심으로 △UAM △항공우주 △드론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하고, 소형·저궤도 위성과 드론 핵심부품 등 뉴스페이스(New Space) 분야 육성을 추진한다.

킨텍스 일원 약 1만8000㎡ 부지에 국비 약 201억원을 투입해 K UAM 수도권 실증센터도 조성 중이다. 버티포트와 여객터미널, 격납고, 연구동, 관제·보안시설 등을 갖춘 복합 실증거점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대학교와 자율주행·미래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율주행버스와 로봇, UAM 실증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는 한편, 관련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와는 바이오메디캠퍼스(BMC),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확대해 의료·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민 시장은 "기업과 대학을 외부에서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첨단산업과 일자리를 함께 키우는 고양형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