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지난 23일 수도권·호남·강원권 대학 및 반도체 기업, 전문기관과 초광역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구대, 성균관대, 조선대, 한림대, 한양대 ERICA 등 5개 대학은 대학 간 사업 공동 추진 및 공동 학사 운영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5개 대학과 우수 반도체 기업 14개사, 전문기관 3곳이 참여하는 산학연 반도체 인재양성 협의체도 공식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 권영욱 성균관대 부총장, 강희숙 조선대 부총장, 이기형 한양대 ERICA 부총장,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과 참여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총 8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에 대응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공동 교육과정과 취업·창업 연계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교과목 개발 △교육과정 연계 △학점 교류와 이수 인정 등이다. 향후 공동 교과목의 운영 주체와 수강 방식, 학점 인정 기준 등 세부적인 제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윤 총장은 "대학이 학사 운영까지 함께하기로 한 것은 각자 가진 강점을 하나의 융합 교육체계로 모으겠다는 확고한 의지"라며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에 참여한 14개 기업은 모두 기업신용평가등급 BB0 이상을 보유한 우수 기업이다. 대구대와는 ㈜티에스이, ㈜텔레칩스, ㈜티이오, 나노융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가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