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29일 창원특례시 진해구 공동주택 건설현장과 김해시 한림~생림 도로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체계와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첫 현장 행보로 건설현장을 선택한 것은 경남에서 132명의 온열질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77%가 실외이고 실외 작업장이 40명에 달했기 때문으로 현장에서 폭염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진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무더위 시간대 작업 조정과 휴식시간 준수, 휴게시설 운영 상태를 살폈다. 현장 관계자에게 위험 시간대 작업 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근로자가 충분히 쉴 수 있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 한림~생림 도로 건설현장에서는 공사 추진과 폭염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확인했다. △시원한 물 제공 △2시간마다 20분 휴식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실천도 살폈다.
정쌍학 위원장은 "폭염은 견디는 날씨가 아니라 관리해야 할 중대한 산업재해 요인"이라며 "공사 일정이나 속도보다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언제나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