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격차 줄인다…서울 중구, 100가구에 가족 여행비 20만원 지원

정세진 기자
2026.08.05 14:36

아동복지시설 아동·종사자 100명 영화 관람 행사 '무비고' 등도 운영

서울 중구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워터 바캉스'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서울 중구

서울 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 가구 아동을 위해 가족여행, 물놀이, 영화 관람 등 3가지 맞춤형 문화여가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 후원과 성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의 방학 중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우선 '가족 여행비 지원'은 사전에 선정된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족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를 자유롭게 정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비를 재원으로 한다. 지난달 28일에는 3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노랑풍선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워터 바캉스'도 진행했다.

또 구는 2023년부터 방학마다 이어온 문화예술 지원사업 '무비고(MovieGo)'를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의 관람권과 간식 후원으로,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종사자 100명이 4회에 걸쳐 스파이더맨, 모아나 등 인기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가족여행부터 물놀이, 영화 관람까지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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