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K한강 국가정원을 연계해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글로벌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K컬처 문화도시 TF' 제2차 회의를 열고 하반기 운영계획과 분야별 핵심 추진과제를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현재 시장과 장학봉 어린이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분과별 위원,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이교욱 하남문화재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K컬처 문화도시 TF는 하남시를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대외협력·홍보 등 분과별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정책분과는 하남형 K컬처 문화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원천 지식재산권(IP) 발굴과 창작인재 육성, 미사리의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미사리 리부트 프로젝트' 등을 제안했다. 상설 라이브음악 무대와 뉴트로 페스티벌, 대형 콘텐츠 유치, 시민 생활과 연계한 축제 등도 논의됐다.
대외협력분과는 K스타월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콘텐츠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는 방안을 내놨다.
순천만과 태화강 등 국가정원과의 교류 협력, 생태보전과 수변관리 자문체계 구축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홍보분과는 '생태와 K컬처가 만나는 글로벌 체류도시, 하남'을 대표 메시지로 정하고 숏폼과 릴스 등 뉴미디어 콘텐츠 확대, 시민 서포터즈 운영, 하남이·방울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상품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회의는 구체적인 운영 로드맵을 마련하고 실행과제를 구체화하는 자리였다"며 "TF 위원들의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