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종이 영수증 없애고 탄소 포인트 적립"…기후의병 가맹점↑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10 16:31

광명시-소상공인단체 맞손… 2000여 매장 대상 POS 연동 및 관리비 무상 지원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10일 박재철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오해석 광명시상인총연합회장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손잡고 종이 영수증 없는 매장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와 '기후의병 가맹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의병 가맹점'은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하는 광명시내 매장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소상공인 단체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자영수증 발급 포스(POS) 시스템 연동비 및 관리비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가입을 독려하게 된다. 시는 소상공인 2000곳을 대상으로 관련 시스템 무상 설치를 지원 중이다.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텀블러나 장바구니 사용, 공정무역 가게 이용 등 탄소중립을 이행한 시민이 기후의병 가맹점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별도 서류 인증 없이 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아울러 시는 기존 웹 기반 서비스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용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전용 앱은 오는 10월 중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체계를 완성해 지속 가능한 기후선도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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