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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응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공유 우산·양산 플랫폼 기업 펴다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무인 자동화 우·양산 공유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펴다는 서울 강남구와 경기 안산시, 대구광역시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에 무인 우·양산 공유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펴다에 따르면 대구와 안산 등의 지하철역과 광장에 설치된 공유 플랫폼은 도입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2만명을 넘어섰다. 대여한 우·양산의 회수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펴다는 폭염 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딥테크 기업 포엘과 협업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개발한 복사냉각 소재를 적용한 양산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복사냉각은 별도의 에너지 소비 없이 태양광을 반사하고 열을 외부로 방출해 온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펴다는 해당 소재를 적용한 양산이 일반 제품보다 표면 및 체감온도를 5~10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펴다는 지자체의 폭염 대응 예산 집행과 긴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문 후 1주일 이내 무인기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공급체계도 구축했다. 자체 운영체제인 'Pyeoda OS'를 기반으로 무인기기의 대여와 반납 등을 관리한다.
펴다 관계자는 "폭염 대응을 위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며 "공유 양산을 단순 대여 서비스에서 폭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활밀착형 공공 인프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