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베트남 다낭시와 교류 승계 협정을 맺고 스마트도시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시는 조용호 시장과 김종욱 시의회 의장 등 대표단이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되는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시가 2004년부터 꽝남성과 이어온 우호 관계를 다낭시로 공식 승계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 대표단은 응우옌 티 아인 티 다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Meet Korea in Da Nang 2026' 행사에서 교류 승계 협정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기존 행정, 경제, 문화, 교육 분야는 물론 AI(인공지능)와 스마트도시 등 미래 분야까지 교류 범위를 넓힌다.
조 시장은 이번 행사 내 AI 콘퍼런스에 참석해 'AI와 함께 만드는 시민 중심 스마트도시 오산'을 주제로 기조 발표도 했다. 시의 AI 기반 행정서비스와 디지털 혁신 사례를 다낭시와 공유했다.
조 시장은 "이번 협정은 오랜 기간 이어온 국제교류를 새로운 환경에 맞춰 지속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면서 "미래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김 의장 역시 다낭시 관계자들과 공식 환담을 진행하며 "양 도시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