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빠른 용인시…경기도 '대설 대응' 우수, 재난기금 3억 확보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10 17:15
용인시 관계자가 폭설로 눈이 쌓인 보도를 제설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3월15일까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각 지자체가 추진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대비 추진 실적, 비상 근무 체계 운영, 인명피해 예방 노력, 단체장 관심도, 예산 및 인력 확보 수준 등을 평가했다.

용인시는 2022~2023년, 2023~2024년 대설 종합 평가 도내 1위에 이어, 2024~2025년 한파 종합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재난 대응 부문에서 우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제설 취약 구간과 상습 결빙 구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설 장비 및 자재 사전 확보, 유관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대설특보 발효 시 즉각적인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으며 경기도와 SNS 소통방을 연계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제작해 학교별 제설 작업을 관리한 부분과 재난 CCTV 시스템을 활용해 기상 상황 및 제설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많은 눈이 내린 후에는 CCTV와 현장 점검을 통해 인도, 육교, 하천 산책로 등 보행 취약 시설을 신속하게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확보한 재난관리기금을 내실 있게 활용해 대설 대응력을 한층 높이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경기도 주관 '2025~2026년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2018년부터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