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 근본적 체질 바꾸는 혁신위해 노력하겠다"

김승미 기자
2015.09.16 17:05

[the300] 文 "혁신은 이제 시작…재신임 일정은 남아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위원회를 마친 뒤 퇴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의 공천 방향과 문재인 대표의 거취가 걸린 혁신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2015.9.16/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6일 중앙위원회에서 혁신안이 의결된 것과 관련해 "혁신은 이제 시작"이라며 "당 안팎을 망라하는 통합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위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을 바꾸고 근본적으로 체질을 바꾸는 혁신을 하기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공천제도혁신안은 신인들에게 문턱을 대폭 낮춰줌으로써 현역의원과 지역위원장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방안"이라며 "중앙위원들께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혁신안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여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재신임 일정에 대해 "오늘 혁신안 통과가 재신임 의미는 아니다"라며 "통과가 아닌 경우에 제가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말씀 드린 것으로, 아직 재신임(투표는) 남아있다"며 향후 재신임 투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주장하며 회의 중에 퇴장한 데 대해서는 그는 "중앙위원의 절대 다수가 혁신안에 찬성,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제대로 해나갈 책무가 제게 있다"며 잘라 말했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표직을 건다고 했는데 국회에서 이 법안을 표결할 때 무기명으로 하겠느냐"며 "무기명은 당헌당규에 맞지 않는 방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중앙위원회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는 "안 전 대표가 말한 본질적 혁신이 과제로 남아있다"며 "함께 하자는 합의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계속 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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