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요 부처들이 모인 세종시에서도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5일 저녁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열린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에는 직장인과 주부, 학생 등 주최측 추산 12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대통령 퇴진" 등 구호를 외치며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민 서영석씨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수일전부터 인터넷카페와 SNS를 통해 의견을 모아 진행한 것이다. 집회는 시민 자유발언과 풍등날리기 등 문화공연으로 이뤄졌으며 발언 뒤 참석자들은 국립세종도서관을 거쳐 정부청사까지 행진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교사는 "이젠 학생들까지 여기모여 촛불을 들었다"면서 "정치인들이 잘못했기 때문인데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방치하는 등 국가질서를 어지럽혔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박근혜 정권은 진실을 밝히고 퇴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