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산공개]'Mr. 부동산' 김수현 집값·靑 최고 다주택자는

김성휘 기자
2019.03.28 00:02

[the300]수석 중 이용선·정태호, 비서관 중 주현·황덕순 등 다주택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청와대 실장·수석 등 고위직 8명 중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 2명이 다주택자로 신고했다. 또 이들 고위직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순감소한 사람은 없었다. 실장은 장관, 수석은 차관급에 각각 해당한다. 비서관급에도 2~3주택자가 적지않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28일 발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 공고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 대상자는 47명. 현직 실장·수석급 8명중 김수현 정책실장은 과천 주공아파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한남동 연립주택 1채씩을 신고했다.

조국 민정수석 서초구 아파트, 윤종원 경제수석 성남시 분당 아파트, 주영훈 경호처장 서울 반포구 아파트 1채씩이다. 전세·월세 보증금을 뺀 집계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전북 익산 주택을 매매하고 전세로 돌려 1주택자가 됐다. 그는 한 해 전 서울에 본인 명의 아파트, 전북 익산에 배우자 명의 주택 등 2채 신고했다.

정태호 수석은 본인 명의는 관악구 아파트 1채다. 단 미국서 근무중인 배우자의 뉴욕 단독주택, 부친의 인천 아파트 1채를 합하면 3채다. 이용선 수석은 각각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한 채씩 신고했다.

비서관급으로 확대하면 청와대서 재산이 가장 많은 주현 중소벤처비서관(148억6875만원)이 집도 많았다. 본인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와 세종시 아파트, 배우자의 주상복합·근린생활시설, 모친의 아파트 등을 신고했다. 건물 가액 또한 종전 60억원에서 77억원으로 늘었다.

부동산 업무를 다루는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이 2주택자다.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논현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등 두 채를 신고했다. 재산 합계는 6억5600만원.

박진규 통상비서관은 과천 주공아파트(배우자 공동소유), 본인의 세종시 아파트, 배우자의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등을 신고했다. 재산 합계는 8억7500만원이다.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은 3주택을 신고했다. 서울의 오피스텔, 충북 청주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자택을 신고한 1주택자다. 대선주자 때 살던 서울 홍은동 빌라는 2017년 12월 매각했다.

청와대 참모들의 재산 증감은 어떨까. 대부분 1년새 1억원 안팎씩 재산이 늘었다.

조국 수석 총 신고액은 54억7600만원이다. 그중 서초구 아파트, 배우자의 성북구 상가 등을 합친 건물가액이 8억4676만원에서 17억4959만원으로 는 반면 토지 가액은 6억9500만원이던 것이 3000만원대로 6억 이상 줄었다. 전년도 토지가액으로 신고한 것을 이번에 건물에 합산한 결과라고 조 수석은 설명했다.

김수현 실장 재산총액은 14억3423만원으로, 9900만원 늘었다. 김 실장 부부의 건물 가액 합계는 11억9300만원에서 12억8000만원으로 약 9000만원 늘었다. 과천 주공아파트(본인)가 6억4800만원에서 7억1280만원으로 늘었고 대구 상가(배우자)는 4550만원에서 4760만원으로 210만원 오른 데 그쳤다.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전 해외언론비서관)은 총 재산이 25억7800만원에서 20억4800만원으로 5억3000만원 감소했다.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팔아 1주택이 됐고 나머지 한 채도 가격이 하락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서울 흑석동 주상복합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했지만 금융채무 등을 종합해 총 14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서호 통일정책비서관 18억4700만원,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이 17억9600만원을 신고했다.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5억3543만원은 1235만원 감소한 결과다. 본인과 배우자 예금은 소폭 늘었고 모친의 부산 아파트 분양권 매매 등 부모 재산 감소가 영향을 줬다. 윤 실장은 부모님, 장남 장녀 명의의 예금 등을 모두 합쳐 신고했다.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은 종전 총재산 8700만원이던 것이 1억32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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