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해 "최순실, 정유라의 100배"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6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의원 생활 12년째 하고 있는데 이렇게 온갖 의혹이 시간 단위로 쏟아져 나온 적이 없다. 아마 건국 이래 최고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이미 조 후보자는 국민에게 사망 선고를 받았다. 범죄자로서, 수사의 대상이 된 조 후보자를 더 이상 감싸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번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가 '잘 모른다. 내가 관여 안 했다. 처음 듣는 사실이다'라고 한 말이 사실이라면 조 후보자는 아버지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저는 대학 다닐 때 장학금 타면 기뻐서 아버지께 '장학금 탔어요'하고 말했다. 딸이 장학금을 6번 탔는데 아버지한테 아무 얘기 안 했다는 건 특이한 집안인 것 같다"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조 후보자 의혹은 지금 드러난 것만 해도 최순실, 정유라의 100배"라며 "조 후보자의 죄가 없다는 사람들의 주장대로 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아무 죄가 없고, 다시 대통령을 하는 게 맞다. 박 전 대통령도 개인적 비리를 저지른 게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무능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지만, (이 상황에서) 조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이런 사람이 장관이 되면 이젠 대한민국에 청문회도 필요 없어질 거다. 살인자만 아니면 아무나 해도 된다"며 "(조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총의를 모아서 의원직 총사퇴, 정권퇴진 운동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지명한 지 28일 만이다. 하루짜리 청문회가 된 만큼 여야 의원들의 질의는 이날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