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방산협력도 강화…각국 정상 방산현장 방문

서동욱 기자
2019.11.26 10:05

[the300]말레이시아 총리 · 브루나이 국왕, FA-50 전투기 등 견학

지난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한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방위사업청

부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의 방산협력이 강화된다.

2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방문해 선진화된 공장 설비와 FA-50, KUH 등 국산 항공기를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우리 항공기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말레이시아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날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부산에 있는 제5공중기동비행단을 방문했다. 전시된 FA-50, KT-1, KUH을 견학하고 FA-50 전투기 등에 직접 탑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양국 간 방산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26일에는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한·필리핀 특정 방산물자 조달에 관한 시행약정 개정안’에 서명하고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시행약정 개정안 서명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의 정부 대 정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우리 기업이 확대돼 필리핀 방산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이밖에 방위사업청과 싱가폴 국방부 간에는 '화생방분야 정보교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아세안 국가들과 방산협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방산기업들의 아세안 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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