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이라는 용에 맞설 수 있는 국가…유럽의 무대 돼야"

하수민 기자
2023.04.27 12:54

[2023 키플랫폼] 총회1_나일 가디너 헤리티지재단 마가렛 대처 자유센터장

나일 가디너 헤리티지재단 마가렛 대처 자유 센터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키플랫폼'에서 '정전70주년 한미동맹의 강화와 자유주의 연대의 확장, 그리고 경제적 기회'를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한국은 군사적·경제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라는 용에 맞설 수 있는 국가다."

나일 가디너 헤리티지재단 마가렛 대처 자유 센터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K.E.Y. PLATFORM 2023) 대담 중 '정전 70주년 한미동맹의 강화와 자유주의 연대의 확장, 그리고 경제적 기회'를 주제로 한 토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디너 센터장은 "한·미 파트너십은 한국의 성장과 전 세계에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국빈 방문을 통해 강화되고 있다"며 "중국의 부상으로 한국은 서구 핵심 동맹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국가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주요 서구국가들은 한국과 협력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주의 국가인 서방국가에 앞으로 10년 동안 닥칠 가장 큰 어려움은 중국의 경제적·군사적 확장"이라며 "러시아는 유럽 국가에 대한 위협이지만 중국의 군사적 야심과 경제력은 전 세계에 위협이 된다. 미국은 주요 파트너인 한국에 의지해서 대중 동맹을 강화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너 센터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 방문해 비밀리에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을 진행하는 등 친중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위험한 행보이자 옳지 않은 신호"라며 "유럽 국가들은 자유주의 이상과 자유주의 시장을 가진 국가들에 집중해야 한다. 중국과의 관계를 맺고 그 궤도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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