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랫폼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은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원석과도 같은 기업가,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그들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전해드리는 학습의 장입니다. 연사의 일방적인 강연이나 형식적인 토론에 그치지 않고 키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이가 서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인터랙티브 콘퍼런스입니다.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은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원석과도 같은 기업가,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그들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전해드리는 학습의 장입니다. 연사의 일방적인 강연이나 형식적인 토론에 그치지 않고 키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이가 서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인터랙티브 콘퍼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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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인공지능)가 전 세계 산업을 뒤흔들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는 가운데 '암묵지'(경험과 학습을 통해 체화된 지식)가 주목받는다. LLM(대형언어모델)을 넘어 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암묵지 데이터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것과 함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첸이밍(Chen I-Ming)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내장되는 피지컬 AI는 그 로봇이 투입되는 응용 분야에 맞는 도메인 지식(산업 특화 데이터)을 갖춰야 한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피지컬 AI)가 잘 맞아떨어질 때 폭넓은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특화 데이터(Domain data)'란 특정 산업 분야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 등을 말한다.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해당 산업 현장에서만 쌓이는 고유한 전문 지식이란 뜻이다.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에 통신은 일종의 '지능형 패브릭(Fabric, 직물)'이 됩니다. 통신망은 피지컬 AI의 '제어 신경망' 역할을 수행합니다. "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 시대에 통신 기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톰바즈 대표는 에릭슨에서 5G 무선 접속 네트워크(RAN)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며 '에릭슨 스펙트럼 쉐어링'과 같은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지금은 에릭슨 코리아에서 5G(세대) 고도화와 6G 리더십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릭슨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장비 및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에는 AI가 스스로 최적화하는 '레벨4 자율 네트워크' 개발을 선도한다. ━"네트워크와 AI, 더욱 밀접하게 결합될 것"━-한국이 AI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5G SA(Standalone, 단독모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인가. 향후 AI와 통신 기술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나? ▶5G SA는 통신 사업자가 보장된 수준의 첨단 연결성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토대다.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연산하고 추론하며 스스로 판단한 결과물을 내놓는 AI 모델 자체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결과는 데이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모델은 미국과 중국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닌 상황에서, 글로벌 AI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나 기업이 가지지 못한 특화 데이터에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도 많다. 머니투데이가 인터뷰한 스테판 벤딘 스웨덴국립연구원(RISE, Research Institutes of Sweden) 지능형시스템부문장은 이 같은 AI 시대 데이터의 핵심을 '보존', '분리', '출처 관리', '통제된 구조화'로 설명했다. ━ 완벽한 데이터 보다 실패·이상치·기존 분류 체계에 맞지 않는 결과가 더 유용━-완벽한 데이터를 기다리기보다는 현실의 복잡하고 모순적인 데이터를 AI가 처리할 때 더 큰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해 왔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AI 분야에서 반복되는 실수 중 하나는 '깔끔함'을 '유용함'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은 압도적 군사 역량을 과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패권국으로서 입지가 손상되고, 반면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기회는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는 이란 사태를 통해 드러난 미국 패권의 취약성을 짚어보고, 이를 계기로 확대된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이익을 살펴봤다. ━미국…호르무즈 봉쇄 현실화·글로벌 리더십 약화 등 패권국 지위 손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를 전쟁 시한으로 재확인하고, 이란에 강력한 타격을 가해 '석기시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초토화하고 사실상 정권 교체를 이뤘다며 승리에 가까운 입장을 내비쳤지만 오히려 전쟁을 통해 패권국의 지위가 손상됐다는 역설적인 평가가 나온다. 먼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동원한 군사작전에도 전쟁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지난 한 달여간 미국은 항모 전단과 첨단 미사일, 폭격기 등을 앞세워 이란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란 정권은 강경파가 장악했고, 그동안 위협에만 그쳤던 호르무즈 봉쇄가 현실화됐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중국의 '영향력 공작(Influence Operation)'이 한국 사회는 물론 한미 동맹까지 구조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향력 공작'이란 각종 정보 유통과 메시지 전달을 통해 타국의 여론과 정책이 자국에 우호적으로 변하도록 하는 고도의 정보전·심리전을 의미한다. 나단 보챔프 무스타파가 랜드연구소 선임정책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한미 동맹을 향한 중국 영향력 공작의 함의(Implications of Chinese Influence Operations for South Korea and the US-ROK Alliance)' 보고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한국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선거에 개입하며,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기 위한 공작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AI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발전으로 공작 활동이 강화되면서 한국은 주된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보고서는 중국의 영향력 공작을 단순한 선전 활동을 넘어 PLA가 수행하는 군사 전략의 일부로 규정한다.
"이미 수십 년 동안 많은 학문 분야에서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이뤄져 왔습니다. 이를 위험이나 최대한 멀리해야 할 '외계의 적'으로 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육 분야에서 AI(인공지능)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교육 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 제안을 깊이 고민하고 제시하는 것입니다. " 킴 노르만 안데르센 코펜하겐경영대학원(CBS)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미래 세대가 AI로 인해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데르센 교수는 공공 부문에 AI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을 때 어떤 영향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다. 그는 △디지털 정부 및 AI 거버넌스 △스마트 시티 및 데이터 경제 △IT(정보통신) 메가 프로젝트 성공 요인 △로봇·AI·메타버스가 공공 서비스와 민간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연구해 왔다. 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당시 덴마크 학교에 교육용 로봇 '지라프'(Giraffe)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니터 안에 머물던 인공지능(AI)이 산업의 전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전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 등 대부분의 국가들은 기술력과 자본을 앞세운 미국, 물량전에 나선 중국 틈바구니에서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2026 키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들이 모여있는 북유럽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양대 강국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전략을 모색한다. 오는 22~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은 북유럽 4개국이 참여하는 '노르딕 토크'와 함께 AI 시대에 대응하는 각국의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세션을 마련한다. 이 세션에서는 피지컬AI를 중심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주한덴마크대사관, 주한핀란드대사관,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를 한국에서 개최했다.
"탄탄한 제조 기반을 갖춘 국가들은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산업용 AI에 집중함으로써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이다르 크뢰위처 노르웨이기업연합(NHO) 특별고문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크뢰위처 특별고문은 노르웨이 금융회사들의 협의체인 파이낸스 노르웨이(Finance Norway)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금융 전문가다. NHO에서 국제 협력, 디지털화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부문 담당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크뢰위처 특별고문은 지속 가능한 금융과 디지털 전환을 공공정책과 비즈니스 전략에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AI 경쟁의 핵심…데이터와 산업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크뢰위처 특별고문은 한국이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빅테크(IT 대기업)를 추격하기보다는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양극화와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이 시대에는 협력하고, 함께 일하기 위해 노력하며, 서로로부터 배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 요나스 레패넨 노르딕 이노베이션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북유럽 모델을 벤치마킹하려는 혁신가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북유럽 각료회의 산하 노르딕 이노베이션에서 북유럽 5개국 간 협력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민주주의와 기술이 엇갈리는 지점에서 어떻게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한 전문가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과 민주주의 사이의 결합이 가능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기술 협력, 부가가치가 이해관계 충돌보다 커"━레패넨 시니어 혁신 담당관은 북유럽 국가들이 협력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유럽 협력의 주요 비전은 북유럽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통합되고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북유럽 국가들은 개별적으로는 작지만 합하면 세계 10~12위권의 경제 규모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83세 일기로 별세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는 미국 내 보수 진영 전략가이자 자유주의 철학을 정치와 국제질서에 적용한 실천가였다. 또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재정의해 미국과 국제질서의 지형을 바꾼 설계자로 평가된다. 2017년부터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에 한해도 빠짐없이 참여하며 폭넓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해 왔다. 는 퓰너 창립자를 추도하며 그가 키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전달한 통찰을 정리했다. ━"트럼프, 파괴적 변화 이끌어낼 리더…협상력 탁월해 많은 변화 가져올 수 있다"━퓰너 창립자가 처음 참여한 2017 키플랫폼은 탄핵 정국 이후 대통령 선거를 약 2주 앞둔 시점에 열렸다. 특히 이때는 국내 정세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불확실성이 커지던 시기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가 출범하며 전 세계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 따른 국제 질서의 변화를 고민하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2년 넘게 지속했던 감산 정책을 철회하고 증산에 나서면서 글로벌 석유 시장의 지형을 흔들고 있다. 석유 공급을 대폭 늘린 사우디가 저유가를 무기로 치킨게임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사우디의 증산 전략은 경쟁자인 미국 셰일 업체들의 위기를 초래하고 화석연료의 부활을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석유정책에도 차질을 가져올 거란 평가도 나온다. 는 사우디가 감산에서 증산으로 방향을 전환한 배경을 분석하고 향후 미국 셰일 업체와 트럼프 행정부 석유정책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 ━사우디 증산 전환, OPEC+ 내부 결속·시장 재편 신호탄 ━사우디 주도 하에 지난 4월부터 석유 증산을 시작한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는 5, 6월에 이어 7월에도 하루 41만 1000배럴 규모의 석유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11월부터 하루 약 600만 배럴을 감산하면서 유가를 부양해왔던 OPEC+가 4개월 연속 증산에
서해상에 중국이 건설한 해양 구조물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한국 안보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은 단순한 어업시설이라고 주장하지만 한국의 해양 주권, 서해상 안보와 관련한 중요 사안인 만큼 새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모인다. 는 서해 구조물 건설로 본격화된 중국의 서해공정 배경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제2 남중국해 조성하려는 회색지대 전략 우려━최근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고정 구조물을 설치하고,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항공모함 동원 군사훈련까지 실시하면서 서해를 '제2 남중국해'로 만들려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PMZ는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수역으로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00년 어업협정을 맺으면서 공동 관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중국은 2018년부터 연어 양식 시설이라면서 PMZ에 높이 70미터 규모의 철골구조 '선란 1, 2호'를 설치했다. 인근 해역에는 헬기 착륙장을 갖춘 시추시설과 함께 13개의 부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