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발' 무안 여객기 사고에…주한태국대사관 "승객 2명 탑승, 조사 중"

김인한 기자
2024.12.29 13:47

[the300] 태국 총리, 자국 외교부에 '긴급 지원 지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소식을 전하며 자국 외교부에 긴급 지원을 지시했다. 사진은 그가 지난 8월16일(현지시각)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후 방콕 당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 AP=뉴시스

태국 방콕을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며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태국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주한태국대사관은 29일 SNS를 통해 "한국 경찰청과 함께 사고로 부상 당한 태국인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승객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도 이날 SNS에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태국 외교부에 자국민 승객에 대한 조사와 즉각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며 공항 외벽과 충돌,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 호남대·영남대, 전북·전남소방항공대 등에서 소방헬기가 출동했다. 국방부는 육군 지역부대, 특수전사령부 신속대응부대 등 180여명과 군 소방차를 포함해 앰뷸런스, 헬기 등을 투입·지원하고 있다.

전남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착륙 도중 충돌 사고가 난 29일 오후 소방 당국이 여객기 잔해를 살피고 있다.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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