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긴장 느껴야" 토론 강조한 김민석, 첫번째 카드는 '메가프로젝트'

"당도 긴장 느껴야" 토론 강조한 김민석, 첫번째 카드는 '메가프로젝트'

김지은 기자
2026.07.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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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혁신 토론회 1차 주제로 '3대 메가프로젝트'를 택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대표 되는 분이 직접 책임을 맡고 당 의원들 전체가 부분부분 맡아서 뛰는 체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 토론회를 열고 △메가프로젝트의 제1과제 △새롭게 정립된 기업과 정부의 관계 △지방주도성장 등을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대통령께서 스스로 기획과 이행을 다 챙기겠다고 말한 것처럼 대통령과 정부도 최대한의 전력투구를 할 사업이고 여당인 민주당도 당연히 최대한의 전력투구를 해야 할 제1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이것이 호남만 중시하는 사업이 아니냐고 프레임을 제기하는데 서남권에서 시작되서 충청권, 영남권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거대한 사업 지도 재구축 작업이기 때문에 전국적 의미를 갖는다"고도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1

김 전 총리는 이날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정립한 '기업과 정부의 관계'도 강조했다. 지난달 청와대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것도 언급했다.

김 전 총리는 "초거대 기업이 된 대한민국에 부정이나 결탁, 뇌물로부터 완벽하게 투명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다"며 "이것에 기초한 새로운 기업과 정부의 관계가 이재명 정부가 만들어내고 있는 새로운 기업과 정부의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대통령과 '우리는 꿀릴 게 없다'는 농담도 한 적이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의 세계적 선도 국가라고 할 수 있는, 기업과 정부의 관계에 완벽한 민주적 파트너십의 기초를 닦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우리는 초거대 기업들이 실익을 바탕으로 경제적 판단을 하되 정부가 최대한의 인프라 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조율의 과정을 거쳐 이뤄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지방 주도 성장과 관련해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메가 특구 수준의 규제 개혁 등은 곧 시작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제가 총리로 있는 동안 (논의가) 진전됐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전면적인 당의 혁신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가 전당대회를 잘 치르고 어느 정도 정비가 되면 정부와 경쟁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놀라운 속도로 끌고 가는 국정을 뒷받침하고 필요한 부분은 오히려 앞서가도록 전면적인 정책 속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느끼는 긴장감, 압박감, 때로는 대통령을 보며 '악덕 상사가 아닌가' 느꼈던 그런 부담을 당에서 느껴야 한다"며 "우리 당 의원들이 당내에서 가열찬 의정활동으로 치열한 정책 활동을 할 때"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다음주에는 △2030 민주당, 청년 친화 민주당 △대통합 방향성 △AI(인공지능) 민주당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민석(앞줄 가운데)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를 주제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 연속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석(앞줄 가운데)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균형발전을 넘어 지방주도성장으로’를 주제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방주도성장 연속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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