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개최…한반도·안보·경제협력 논의

튀르키예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개최…한반도·안보·경제협력 논의

조성준 기자
2026.07.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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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현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왼쪽)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오른쪽) 신임 일본 외무대신이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추상철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현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왼쪽)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오른쪽) 신임 일본 외무대신이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추상철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성사될 전망이다.

이문배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이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늦은 오후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만남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북러 군사협력 등 한반도 안보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 장관은 중동 전쟁 종전 국면에서 재건 참여와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등 지역 정세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대변인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장관들은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3국 간 안보·경제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미일 3국 간의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해 온 부분들이 있는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조금 더 구체화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해 3국은 미중 전략경쟁과 공급망 재편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 지속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협력 사업은 경제안보,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해 다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와 별도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도 주목된다. 지난 2일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불공정한 대우를 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고 백악관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만큼 쿠팡 문제가 한미 양국간 의제 테이블에 올라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미국을 포함해 회담을) 추진 중인 국가가 있다"면서도 "성사 여부는 최종 순간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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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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