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관위도 딥시크 접속 차단…기밀 정보 유출 우려

박상곤 기자
2025.02.06 15:18

[the300]

[과천=뉴시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7.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선관위도 딥시크 접근을 지금 차단했다"고 말했다. 중국 AI 기업인 딥시크의 생성형 AI 모델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는 AI 모델의 학습을 위해 사용자의 이름, 생년월일, 키보드 패턴, 오디오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딥시크는 AI 학습 과정에서 이용자 기기 정보와 IP(인터넷프로토콜),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는 기관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외교부 등 정부 부처는 전날인 5일 딥시크에 대한 대내외적 기술적 우려를 이유로 부처 차원에서 접속을 차단했다. 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통일부·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이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IT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인 5일 딥시크 사용 금지를 공지했다. 이밖에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도 업무 목적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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