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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신성범 정보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4.06.](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0614554276125_1.jpg)
국가정보원이 6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북한 대남공작원 리호남이 2019년 7월 '필리핀 아태 평화·번영 국제대회'에 불참한 것을 확인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 현안 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필리핀 아태 평화·번영 국제대회는 리호남이 2019년 7월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으로부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받은 장소로 공소사실에 언급된 곳이다.
박 의원은 "'리호남이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평화대회에 참석 안 한 게 확실하냐'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의 질문이 있었고, '리호남이 (당시) 필리핀에 없었다'는 점에 대한 국정원장의 확인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종석 국정원장은 "리호남은 2019년 7월 23일 나흘 동안 통일전선부장 김영철에게 일생일대 최대의 임무를 부여받고 제3국에서 그 임무를 수행했다. 그 임무를 마치고 중국으로 들어갔다"며 "이 과정에 자신의 실제 여권을 갖고 출입 기록을 남긴 점과 이에 대한 보강 진술까지 확보돼 리호남이 필리핀에 없었다는 점에 대한 확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원은 지난 3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서 밝혔듯 지난해 특별감사 등에서 그동안 검찰이나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던 '2019년 7월 당시 리호남의 필리핀 부재'를 입증하는 내부 자료를 확인한 바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