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부, 산불 피해복구 최선 다해야...제 경험도 나누겠다"

김도현 기자
2025.03.23 17:14

[the300]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경북 의성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불길 확산을 막다가 네 분이나 생명을 잃었다"며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화와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 위기를 극복하는데 제 경험도 나누겠다"고 23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산불을 진화하다 숨진) 고인의 희생에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유가족께도 위로를 전하고, 부상을 입은 분들은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지금 이 순간 삶의 터전을 잃을지 몰라 불안에 떠는 분들을 챙겨야 한다. 범정부적 대처가 중요하다"고 적었다.

김 전 총리는 "(정부는)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매년 이맘때만 되면 늘 산불 걱정이었다. 행안부(행정안전부) 장관과 총리로 일하며 생생히 겪었던 일"이라고 썼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한 가치는 없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산청에서는 산불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투입된 공무원과 진화대원 4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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