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헌재의 탄핵심판 청구 인용 후 SNS(소셜미디어)에 "빛의 혁명. 빛이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남겼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정의로운 판결로 헌법을 수호한 8인의 재판관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은 프랑스혁명 시민혁명군의 승리를 선언한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이래 대한민국 헌정사와 전 세계에 K-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상징으로 길이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아무런 소수의견없는 8대0 전원일치 완벽한 결정"이라며 "일상을 회복하심을 축하드린다. 너무나 수고하셨다"고 남겼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과거를 청산하고 정권교체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제 국가대개혁, 미래로 가야한다"며 "헌재가 제시한 결정을 근거로 윤석열 김건희, 내란 가담 및 동조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로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 정부는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 민생, 외교, 안보를 챙겨야 하고 정치권은 국민 통합에 앞장서서 최고의 개혁 정권교체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남겼다.
전재수 의원도 "이제 우리는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잘못된 권력의 흔적을 지우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공정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염태영 의원은 "계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상처 난 국민의 자존심, 추락한 국격도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 더 튼튼한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대선 과정에서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박용진 전 의원은 "곧 있을 조기대선 과정은 분열의 상처를 아물게 할 통합의 장이어야 한다"며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더 이상 분열과 증오와 대립이 아닌 연대와 화합과 단결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전 선고기일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111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는 이번이 세 번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91일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