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중학생 됐다"…이재명 대통령, 성남 전통시장서 상인들과 재회

이원광 기자
2025.09.17 20:28

[the300]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성남시 태평동 현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만난 후 경기 성남 현대시장을 약 30분 깜짝 방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시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시장이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현대시장 상인들은 이날 "일 정말 잘하고 계신다" "고생 많으시다"며 웃음과 박수, 환호로 이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곳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는 반모씨는 이 대통령 손을 꼭 잡았고 이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반씨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다. 대통령이 돼 못 볼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너무 반갑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한 상인에게 "더 젊어지신 것 같다"고 했고 해당 상인은 "대통령님이 더 건강해지셔야 한다"고 덕담을 했다.

또 다른 상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하실 때 꼬맹이던 아들이 중학생이 됐는데 대통령은 10년 전과 똑같다"며 "하나도 안 늙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저는 제가 많이 늙은 줄 알았다"고 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의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면서 체감 경기가 어떤지 물었다. 상인들은 "힘들지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대통령님이 더 애써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라고 써놓은 두부 가게에 들러 홍보물을 붙인 이유를 물었고 상인은 "저걸 써놔야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먹으려고 하니 제일 맛있는 것으로 싸달라"며 찐 옥수수를 구입해 차에 올랐고 시민들은 박수로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스타트업스퀘어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에서 청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및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과 만났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성남시 태평동 현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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