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상호 겨냥 "'당이 왜 이래'는 카톡방에서나"

오문영 기자
2025.10.07 10:36

[the300]

(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 박지원 폴란드 특사단장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하고 있다.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25.7.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김진환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우상호 정무수석을 겨냥해 당정(여당·정부) 간 엇박자를 노출하면 곤란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이 왜 이래'하시면 안 된다"며 "이런 말씀은 빅5(국무총리·당대표·대통령실 비서실장·원내대표·대통령실 정무수석) 카톡방에서나 하실 말씀"이라고 썼다.

박 의원이 대상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우 수석을 겨냥한 글이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앞서 우 수석은 지난 6일 KBS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입장과 운영 방향에 대한 취지는 전부 동의하지만 가끔 (대통령실과 민주당 사이에) 속도나 온도 차이가 난다"며 "제가 대통령의 생각을 전달할 때 당이 곤혹스러워야 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게시글에 "내란 청산과 3대(검찰·사법·언론) 개혁은 시대적, 국민적 요구이며 중요한 건 안보와 민생경제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과 정부는 안보와 민생 경제, 국회는 개혁과 3대 특검 청산을 맡자고 제안했다"며 "이견이 있으면 당정대 정책협의를 하면 되고 빅3(국무총리·당대표·비서실장) 간 혹은 빅5 간 협의하시면 된다"고 썼다.

이어 "물론 이견이 있는 조직이 건강하고 (이견을) 조정하는 게 정치"라며 "(그러나) 이견이 노출되면 국민은 불안하고 청산과 개혁은 실패할 수도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 지지는 정교한 정치에서도 나온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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