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이재명정부 주요 장관들의 세종 근무 일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기치로 내건 현 정부의 방향성과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지적하신 사안"이라며 개선을 약속했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 "(7월 취임한) 장관의 세종 근무 일수가 8일에 불과하다"며 "지난달은 단 이틀"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완성이 이재명정부 국책과제인데 (근무 일수가 이렇게 저조하면) 동력이 약화하는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권 장관은 "강 의원 지적을 받고 확인을 해보니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세종에서의 근무 일수가) 며칠 되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국무회의에서 (비슷한) 지적을 하신 바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지적을 받고난 뒤 최소 1주일에 이틀이라도 세종에서 근무해야 겠단 생각을 갖게 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