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를 맞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는 이런 국가 폭력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9일 오전 전남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 합동 추모식에 참석한 뒤 SNS(소셜미디어)에 이같은 글을 적었다.
정 대표는 "오늘 10월 19일 오전 10시 전남 구례에서 여순항쟁추모식이 열렸다"며 "한국 현대사 또 하나의 비극. 이승만 계엄령에 의해 수많은 무고한 국민이 희생된 여수·순천 등 전남 일대의 아프고도 슬픈 통한의 세월 77년이 흘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최근 불과 몇 년 전에 특별법이 제정되고 희생자와 유가족 1만1000여명이 공식 인정됐다"며 "아직도 지리산 인근에 파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의 진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그러기 위하여 있는 그대로 진실을 캐내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희생자와 한 평생 속울음을 울었던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여순사건은 국방경비대 14연대가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봉기한 1948년 10월 19일부터 지리산 입산 금지가 풀린 1955년 4월1일까지 여수와 순천을 포함한 전남·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 다수가 희생당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