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공공갈등조정 비서관에 주진우 전 서울시 정책특보를 임명했다. 역대 정부에서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를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 주 비서관과 함께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에 박지호 행정관도 공개채용으로 선발됐다. 공공갈등조정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에 따라 이번 정부에서 신설된 자리다.
전 수석은 "주 비서관은 서울서 쟁책특보 재직시 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노사 협상 타결에 기여했다"며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과 다양한 민간 공공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행정관은 12년 이상 아파트 분쟁 등 이웃 분쟁 조정부터 지자체 현안, 국가 정책 의제에 이르는 다양한 갈등 현장에서 활동한 현장 전문가"라며 "이번에 선발된 공공갈등조정 비서관과 행정관은 그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조해 정부의 갈등 관리 정책을 설계하고 이해 관계 충돌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선발된 두 사람은 모두 면접 전형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선발됐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 발탁을 위해 지난 8월29일부터 9월3일까지 서류 전형을 진행했고 지난달 19일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했으며 지난달 25일에 면접을 실시했다.
주 신임 비서관은 서울 양정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 대통령직속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노동보좌관, 서울시 정책특보를 지냈다.
박 신임 행정관은 부산 중앙고와 단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또 단국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이웃분쟁조정센터 조정위원을 지냈고 한국갈등전환센터 대표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