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안보실 차장 "APEC 때 한미 관세협상 타결 어렵지 않나 생각"

김성은 기자
2025.10.27 15:20

[the300]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현주 국가안보실 제3차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27. park7691@newsis.com /사진=

오현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이 한미 관세합의 후속협상과 관련해 "관세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볼 때 이번(APEC·아시아태평양정상회)에 바로 타결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차장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묻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오 차장은 "일종의 투자 내용들이나 이익 배분 구조 이런 것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디테일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특별하게 APEC을 목표로 두거나 APEC 계기의 한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두고 협상을 하지 않았다"며 "관세 협상 목표는 상업성과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로 하고 있고 협상단이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차장은 또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를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희박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오 차장은 "기대와 추측은 다르다"면서도 "가능성은 낮으나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대응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항상 우리 기대와 다르게 행동하기에 김 위원장이 생각을 바꾸고 미각 제안을 수락할 수 있다"면서도 "일단 말씀드린 것과 같은 제 입장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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