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비상쌀비축제(APTERR)'에 올해 1만 톤의 쌀을 추가 기여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리창 중국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중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아세안과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최근 마주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채택된 '역내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지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아세안+3 실질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지난 9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포용적 디지털 성장'을 위해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AI 기반 조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아세안 국가 국민들이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약속했다"며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식량안보와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같은 맥락에서 한국이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APTERR)에 올해 1만 톤을 추가 기여하는 한편,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 등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에 앞장설 미래세대 양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ASEAN+3 Emergency Rice Reserve)란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3개국 간 쌀을 사전에 비축하고 비상시에 공여하는 국제협약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