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중국 대표단에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교민의 안전과 편의 보장을 위한 각 지방 정부 차원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양국 국민 간 상호 방문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인훙 장시성 당서기,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장, 천징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산이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 자얼무하마이티 신장위구르자치구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한중 지사성장회의'에 대해 "양국 지방 정부의 교류·협력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을 앞둔 시점에 개최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사성장회의가 양국 지방 정부 간의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훙 중국 대표단장과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은 "중국 측도 한중 지방 정부 간 교류·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실질 협력과 우호 정서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시 주석이 국빈 방한해 양국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