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소방의 날을 맞아 "신의 영역을 대신하고 계신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위험을 피해 달아나는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며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이들이 바로 소방공무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제 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모든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꺼지지 않는 불길 속에서도, 붕괴 위험이 도사리는 잔해 속에서도 'First in, Last out'(먼저 들어가 나중에 나온다)의 사명으로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여러분 덕에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여러분의 비범한 희생이 있기에 가능함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국민을 지킬 때 국가는 여러분을 지키겠다"며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합리적 지원과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며 생명과 건강을 지킬 제도적 토대를 견고히 하겠다. 고귀한 헌신에 걸맞은 예우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소방공무원 여러분을 생각한다"며 "부디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늘 무사히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아울러 현장의 최전선에서 순직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몸살 등 이유로 강 실장이 대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말~11월초 경북 경주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한미·한중·한일 정상회담 등 강행군 일정을 소화한 뒤 몸살에 걸렸다.
강 실장은 소방공무원들과 만나 "소방공무원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사히 가족과 동료의 품으로 돌아올 때 완성된다"며 "국민의 119로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께 이재명 정부가 소방의 119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