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보드대상]김기웅 "외교·안보·통일, 이념과 계층 넘는 국가 과제"

조성준 기자
2025.12.11 16:34

[the300]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대구 중구남구)이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저의 지적이 야당의 정치공세가 아니라 정말 국가의 발전과 우리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말하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최한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국민 목소리를 잘 듣고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이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올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외통위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캄보디아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온라인스캠 범죄에 다수의 한국인 가담 연루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해 외교부의 부실 대응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캄보디아 현지 감사가 생중계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캄보디아 프놈펜 주캄보디아대사관에서 이뤄진 현장감사 참석 당시 받았던 주캄보디아대사대리의 보고와 앞선 국정감사에서의 조현 외교부 장관의 답변에서의 차이점을 부각하며 캄보디아 사태에서의 부실한 정부 대응을 질타하기도 했다.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김익태 머니투데이 편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이날 시상식에서 김 의원은 "올해 국감은 저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야당 의원으로서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지적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겠다는 마음과 함께 지난해 첫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겠다는 각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안보·통일이라는 분야는 정치이념과 계층, 지역을 넘어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야 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런 점에서 어떻게 하면 국민에 쉽게 다가가고 공감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요동치고 있다"며 "북한의 태도, 남북 관계 또한 그 향배를 가늠하기 쉽지 않지만,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이번 대상의 수상은 격려의 의미와 함께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통위 소속 의원으로서 해야 할 본연의 임무를 더욱 열심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김익태 머니투데이 편집국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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