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교 의혹' 보도 언론사 언중위 제소·정정보도 청구

조성준 기자
2025.12.16 17:04

[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평화공존포럼토론회 '통일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관계론'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12.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통일교 유착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통일부는 16일 언론공지를 통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한 정 장관의 지난 11일자 입장문과 관련한 후속조치 사항을 공지했다.

통일부는 "일부 언론은 앞서 통일교 관련 수사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명단과 함께 정 장관의 이름이 거론된 단순 사실 자체를 마치 '금품 수수설'과 관련이 있는 양 왜곡 보도함으로써 (정 장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함께 허위 사실을 적시한 보도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을 전달했다고 김건희 특검팀에 진술한 정치인에 정 장관이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정 장관은 앞서 입장문을 통해 윤 전 본부장과는 2021년 야인 시절 10분간 단 한 차례 만났을 뿐 금품 제공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정 장관은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