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장애인이 접근하기 편리한 도시…국가적 중요한 과제"

김지은 기자
2025.12.30 20:23

[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박물관을 찾아 장애인에 대한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현장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자칫 놓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1월 예정된 무장벽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정책 시행에 앞서 장애인들, 관련 전문가들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설치된 무장벽 무인 단말기와 촉각 전시물 등을 직접 체험했다. 장애인, 고령자 등 문화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 제공 현황을 듣기도 했다.

김 총리는 "공간 설계와 서비스 전반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에게 친화적으로 구성돼있다"며 "국립중앙박물관 사례처럼 높은 수준의 접근성을 갖춘 시설들이 앞으로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리는 "장벽 없는 무인 단말기 정책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서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이자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가감 없이 말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는 한 번의 간담회만으로 실현될 수 없는 만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관람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애국충정으로 일생을 살아온 인간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라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고 즐기는 K-전시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든 상품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콘텐츠의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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