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안과 미래' "공천룰+한동훈 징계 의총 열어 논의하자"

이태성 기자
2026.02.10 10:24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성권 등 국민의힘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6.02.10.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인구 50만명 이상인 기초자치단체의 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가 공천할 수 있게 한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충분한 토론이 필요하다며 의원총회를 요청했다. 또한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안과 미래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당 지도부에 이런 내용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해 "당내 민주주의와 지방 분권 지향 가치와 관련해 시대를 역행하는 부분이 있다"며 "의원들이 충분히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의원총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덧셈 아닌 뺄셈 정치가 계속되고 당내 갈등이 계속되는 것은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징계 철회 등 당 지도부의 정치적인 노력 촉구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배현진 의원과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도 중단 의견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정당이 보여주는 모습으로 판단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끊임없이 갈등하고 배제하고 숙청이라는 표현도 나오는데 선거 100일 남은 상황에서 신뢰를 받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갈등 대립보다는 하나씩 문제를 수습하고 화합,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도부가 통합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방치하는 건 특정 입장을 두둔하는 걸로도 보일 수 있다. 그러면 지방선거에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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