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로 인해 당초 예정했던 영입인재 발표를 오는 23일로 미루기로 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위 3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조 위원장은 "오늘 여러가지 정치적 무거운 일정들이 겹친다는 판단에 당대표실과 조율해, 다음 주 월요일(23일) 장동혁 대표가 직접 1차 영입인재를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영입인재는 2~3명 정도 발표한 뒤 숫자를 늘려갈 생각"이라며 "장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강조한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설 연휴에도 이 위원장과 소통했다"며 "어느 지역이 경선 예정인데 후보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해당 지역 출마 희망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영입인재들에게 해당 지역 출마 희망 의사 등을 묻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했다.
또 영입인재로 검토하고 있는 대상의 상당수는 수도권과 충청·호남 지역이라고 조 위원장은 밝혔다.
조 위원장은 "오늘까지 들어온 400여장 넘는 이력서들을 봤을 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보수 정치가 이대로 끝나서는 안 되겠단 생각으로 지원하신 분들과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IT·원자력 등 관련 전문가들이 국민의힘과 함께하겠다는 지원서를 내 고무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30명의 인재영입위 2차 검증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선거는 결국 얼굴 싸움"이라며 "대략 100일 정도 남은 지방선거를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새 얼굴을 인재영입위에서 끊임없이 발굴해 국민 여러분께 신선함과 전문성, 열정으로 판단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