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취임 초기인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직전조사보다 1%P(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동일했다. 긍정 평가는 이 대통령 취임초인 지난해 7월 3주차(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부동산 정책'(이상 17%), '외교'(11%),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6%), '직무 능력/유능함', '주가 상승',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15%), '경제/민생'(10%), '외교'(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6%), '독재/독단'(5%), '국방/안보'(4%), '법을 마음대로 변경',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3%)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8%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2%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