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중동 상황 악화에 따른 안전 우려로 이란 전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국민이 방문·체류할 경우 신변 안전이 매우 심각하게 우려되는 이란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해 6월 17일 이란 국민 봉기 사태를 이유로 이란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 권고를 발령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이란 전역이 여행금지로 지정되며,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이란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길 바란다"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철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