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6.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 승리 방안, 당의 노선 등을 논의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다음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송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지방선거가 90일도 남지 않은 시점, 선거 승리를 위해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견이 필요할 때"라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현안과 관련해 많은 의견을 개진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어 "의원 전원이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독려했다.
의원총회에서는 당의 노선을 둘러싼 끝장 토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개혁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윤 어게인' 노선에서 탈피해야 선거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개혁 성향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게 '윤 어게인' 노선을 유지할 것인지 토론해보자고 했다.
대안과 미래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 등 합리적, 개혁적 보수를 위한 당 노선 변화를 촉구했다"며 "이런 변화가 선결돼야 이재명정권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와 비판이 가능하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승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제1야당이며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바른길로 가야만 대한민국이 균형을 잡고 건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내일 의원총회가 다시 국민에게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길 간곡히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