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결단 김부겸에, 정청래 "미안하고 고맙다! 이기고 돌아오라!"

김지은 기자
2026.03.29 13:14

[the3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고초려하면서 늘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김부겸, 내일 대구 2·28 기념공원서 대구시장 출마 선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도 콩인 나라, 지역구도 타파와 국민통합을 외친 노무현 정신을 생각한다"며 "꼭 이기고 돌아오라"고 적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3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출마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 측은 출마 장소 선정 이유에 대해 "대구 시민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으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김 전 총리가 행정안전부 장관을 재임했을 당시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3일까지 대구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4월 3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다. 정 대표는 지난 26일 김 전 총리를 만나 "대구 선거에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며 "총리님은 공공재"라고 결단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