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전현희 주거 공약 "반의반값 아파트 10만호 공급"

김지은 기자
2026.03.29 13:45

[the300]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주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전현희 의원이 임기 내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의반값 아파트' 1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노력을 가장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후보에 따르면 반의반값 아파트는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 소유권만 수분양자가 갖는 구조다. 거주의무 5년·전매제한 10년 이후에는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전 후보는 "더 이상 공공이 땅을 팔아 수익을 내는 구조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공급 계획과 관련해 10만호 중 30%는 청년 공공임대로, 70%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후 공공주택 재건축 7만호, 공공택지 활용 3만호, 역세권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임기 내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전 후보는 "기존 매입임대·신축약정 매입을 중단하고 개발이익의 토지 환수를 통해 공공이 직접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분양가의 80%를 2% 이하 저리로 지원해 무주택 서민의 부담을 낮추고 100년 내구연한의 서울형 명품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전 후보는 "서울 부동산 정책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며 "오세훈 시장처럼 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시정으로는 부동산 안정화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