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1.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 기준으로 5주만에 하락이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고환율로 서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까닭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4월 1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P(포인트) 하락한 61.2%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1주 58.2%에서 3월 2주(60.3%), 3월 3주(62.2%), 3월 4주(62.2%)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다 5주 만에 하락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33.3%로 1.1%P 상승했다. '잘 모름'은 5.5%였다.
리얼미터 측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심화되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가 6.2%P 하락한 83.5%를 기록했다. 서울은 3.5%p 떨어진 59.1%를 나타냈고, 부산·울산·경남은 1.1%P 내린 53.9%였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3.5%P 오른 65.2%를 기록했다.
성별로 남성 60.9%, 여성 61.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71%로 5.5%P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30대도 49.8%로 1.1%P 내렸다. 반면 50대 73.3%로 0.5%P 올랐고, 20대는 46.6%로 0.4%P 상승했다. 이념별로는 중도층 62.7%로 1.6%P 하락했고, 보수층 36.2%로 2.4%P 올랐다.
아울러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2%P 하락한 49.9%, 국민의힘이 0.7%P 상승한 31.3%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20.5%포인트에서 18.6%P로 줄었다.
이어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2.3%, 진보당 1.5%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9%, 무당층은 8.2%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각각 4.9%,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