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인 '정치활동비 101억 낭비'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서 "민주당 101억원 낭비 운운은 (지난) 대선 때 (선거비용을) 대출한 뒤 대선 이후 상환한 것"이라며 "마치 제가 마음대로 낭비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과 악의적 공격에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보배드림' 등에는 '정청래 당대표 이후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민주당 정치활동비'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정 대표가 취임한 뒤 약 101억원을 정치활동비 내 '그 밖의 경비'로 지출하며 당의 자금을 낭비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025년도 4분기 중앙당 수입지출총괄표를 보면 그밖의 경비가 101억원 정도가 있다"며 "온라인 상에서 조작허위사실 유포되고 있는데 엄연히 가짜뉴스고 허위된 정보"라고 했다.
이어 "21대 대선 당시 은행대출을 통해 선거비용을 마련하기로 결정했고 선거비용 약 100억원 대출받았고 선거 이후에 선거비용 보전을 받은 금액으로 전액 상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해 가짜나 조작 사실이 유포되면 당 법률위원회에서 강경하게 조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