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판사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안 좋은 소식이 있어 위원들 간에 관련 대화도 나눴다"며 "부디 그런 일이 다시 없기를 바란다. 그 다음 상황을 체크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신모 부장판사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 부장판사가 작성한 유서를 확보한 상태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항소심의 주심이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1심의 징역 1년 8개월보다 형이 가중된 징역 4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 무죄로 판결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 판단을 내렸다.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역시 전부 유죄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