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HMM 나무호 피격' 정쟁 도구화…한미동맹 흡집내기"

유재희 기자
2026.05.11 15:23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부승찬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2026.4.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HMM 나무호 피격 사태와 관련한 국민의힘 공세에 대해 "복잡한 현실과 외교의 기본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직 이재명 정부 공격을 위해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무책임하고 망국적인 행태"라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한국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 외부 타격과 관련해 '일주일 내내 확인한 게 고작 외부비행체인가'라며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한미동맹 흠집 내기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 대변인은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했고 나무호에 대한 조사 결과는 어제 파악됐다"며 "파악 직후 국민께 정확한 사실을 보고드리는 것이 어떻게 은폐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미국 국무부 차관 비서실장을 만나고도, 언론이 사실을 밝히기 전까지 차관보급을 만났다고 우긴 행태야말로 은폐"라며 "하루하루 피 말리는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후보들을 외면한 채 미국으로 떠난 장 대표는 공당의 대표인지 쿠팡의 대관 담당자인지 분간조차 어려운 행보로 국익을 훼손했다"고 했다.

부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한미동맹 훼손은 도를 한참 지나쳤다"며 "국민의힘은 '한미 핫라인으로도 비행체 발사 지점을 신속히 확인 못했다', '첩보와 정황이 일찌감치 제기됐다'는 앞뒤도 맞지 않고 근거도 없는 주장으로 동맹을 모욕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맹국 미국이 우리 선박이 공격받는 것을 알고도 정보를 제때 주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은 한미동맹의 신뢰를 짓밟는 모욕"이라고 했다.

부 대변인은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가 누구인지, 의도된 타격인지 우발적 사고인지 등 사실관계는 이후 외교적 대응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지금은 정확한 사실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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