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방위사업청이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차 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산협의체를 개최하고 무기체계 간 상호운용성 강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온 '실무 회의체 추진' 약속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1차 회의는 같은해 9월 벨기에 나토 본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2차 회의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나토 방위혁신군비실장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 나토 대표단의 방한은 지난 4월 13일~15일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방산 협력 현황을 청취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협의체에선 양측이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은 나토가 강조하는 상호운용성을 한국 무기체계가 구현하려면 나토 표준 정보 확보가 국내 방산업체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토 측은 회원국들이 추진 중인 탄약, 우주 분야 등 다자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이 청장은 "한국은 나토와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우 전쟁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나토의 안보는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며, "나토 국제사무국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나토 간 방산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