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로 교감한 한-멕시코 정상…靑 "이 대통령, 멕시코 방문 초청 수락"

김성은 기자
2026.05.14 11:48

[the300]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통해 양국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 양 정상은 지난해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9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올해 1월 정상 간 서신 교환을 비롯해 고위급 간 우호적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특히 양 정상은 지난 5월6일 BTS를 보기 위해 멕시코 소칼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회를 공유하면서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국가로서 양국의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동전쟁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한 입장인 양국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셰인바움 대통령도 한국과의 경제를 포함한 실질 협력 증진에 매우 관심이 크다고 화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다가오는 6월 세계 최초인 멕시코의 세 번째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며 "아울러 셰인바움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초청을 수락하면서, 실무적인 준비를 잘 진행하여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을 더욱 심도깊게 논의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서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5.07. /사진=민경찬

[멕시코시티=AP/뉴시스] 6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국립궁전 앞에 모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 '아미'들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발코니에 나온 BTS 멤버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6.05.07. /사진=민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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