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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 약속하며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수도권 주택문제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 후보 캠프에서 오 시장과 접견했다. 오 후보는 "저로서는 천군만마"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남대문시장에서 함께 첫 선거운동을 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를 응원하러 왔다"며 "우리 당이 굉장히 어려운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여러 말씀과 행동하시는 것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너무 힘든 선거인데 서울이 보수와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자신과 오 후보의 정책적 시각이 유사하다고 강조하며 "서울 전월세난이 너무 심각한데 오 후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굉장히 심각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어 "디딤돌소득 등 복지를 위한 유능한 보수의 정책이 꽃피울 수 있길 바란다"며 "오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국무회의 멤버다.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이 오만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오 후보 같은 분이 나라 전체를 위해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1411484535822_2.jpg)
또 "오는 21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오 후보님을 도우러 오겠다""며 "서울시민께서 능력과 경험이 완전히 검증된 오 후보를 한 번 더 선출하셔서 대한민국을 위해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관해 "잘 모르는 분"이라며 "저는 오 후보님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서울시민이 절박하게 생각하는 민생 문제를 강조하면 결국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절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다만 우리는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후보를 내놓은 반면, 민주당의 경우 후보를 선출하는 단계에서부터 대통령 입김이 작용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후보 선정 과정이 너무 오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지지도가 너무 낮아 핸디캡을 안고 시작한 선거인 점이 가장 걱정이지만, 오 후보의 개인적 능력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민들께서 두 후보의 능력, 경험, 그동안의 살아온 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