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는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 측 이창근 대변인은 15일 서면논평을 통해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급등했다. 강남권까지 12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고, 성북·종로는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전셋값 상승률 역시 10년 6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결과는 이재명정부 취임 이후 쏟아부었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준다"며 "집값 잡겠다며 대출 규제, 세금 폭탄, 다주택자 압박, 투기과열지구 확대 같은 규제만 쏟아부었다. 집 가진 국민을 투기꾼으로 낙인찍고, 시장을 힘으로 찍어누르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집값은 더 뛰었고, 전세 매물은 사라졌으며, 월세는 폭등했다. 서울 시민들은 지금 '전세 난민', '월세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며 "특히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들의 고통은 처참한 수준이다. 대출은 막혀 집을 살 수도 없고, 전세는 없어 월세로 밀려나고, 월급은 월세와 이자 갚다가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상황이 이런데도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후보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당선 되면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현실 회피에만 급급하다"며 "시민들의 절규는 듣지 않고, 대통령 방어가 더 중요한 여당 후보의 모습은 한심하다 못해 분노마저 느껴진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 서울 시민들이 겪는 부동산 지옥의 현실은 정부의 무능과 오만이 만들어낸 '정책 참사'"라며 "침묵 뒤에 숨어 대통령 눈치만 살피는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로는 이 참사를 막아낼 수 없다. 이 부동산 지옥을 끝낼 방법은 시민들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정권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던지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